칼럼

< 함께 마음을 잇다 >

오늘의 30·40세대는 어느 세대보다 힘든 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과를 내야 하고, 변화하는 업무에 적응해야 합니다. 때로는 구조조정과 승진에 대한 압박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자녀 양육과 교육 문제를 책임져야 하고, 부모 세대를 돌보는 부담까지 함께 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돌볼 여유조차 없이 바쁘게 달려가는 이들이 바로 30·40세대입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신앙생활까지 지켜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30·40세대가 교회를 떠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30·40세대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교회는 단지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짐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가족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30·40세대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교회는 여러분의 고민을 듣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든든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30·40세대는 교회의 현재일 뿐 아니라 미래를 이어갈 중요한 세대입니다. 다음 세대에게 믿음을 전하고,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의 타이틀 함께 마음을 잇다라고 정했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공동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동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이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고, 새로운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서로의 마음이 이어지고, 세대와 세대가 이어지며, 교회와 가정이 이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마음을 잇는 그 자리에 30·40세대 여러분을 사랑으로 초대합니다.